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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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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S GALLERY 로고스 갤러리 시부야 파르코 파트 1/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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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03.05.14(wed) - 05.28(wed) 기간 중 무휴
10:00am - 9:00pm(단, 마지막 날은 5:00pm에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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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03-3496-1287 (로고스 갤러리) |


PASSAGE - 유보하는 감각으로

속도, 쏟아지는 정보, 멈추지 않는 소비......。
예술, 패션, 영화, 음악 등 모든 장르가 교차하고 결합하는 장소.
다른 종류의 혼합이 다른 것으로 변이를 반복하는, 음잡한 아시아 혼돈과도 이질적인.
퍼블릭과 사생활의 경계까지 모호하게 용해되는 거리.

거리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각각의 감성이 조용히 상호작용한다.
새로운 자극은 그때 조용히 태어난다.
발신 장치로서의 거리가 아니라 발신자들이 유보하는 장소로서의 거리.

로고스 갤러리가 젊은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시리즈의 제2탄이번에는 약관 23세의 사진가 하라다 진의 사진전입니다.

하라다 진은 1980년생, 2002년 도쿄 종합사진전문학교를 졸업.작년보다 본격적인 발표 활동을 시작한 젊은 작가입니다.하라다의 사진 작품은 언뜻 보면 컬러풀하고 애매한 이른바 핀보케 사진처럼 보입니다.개별 이미지에 찍힌 것은 사람의 얼굴, 세계의 명소 구적이나 관광지, 우주 공간, 새나 풀꽃 등 다양한 광경의 단편의 집적입니다.그러나 사실은 그것들은 하라다가 실제로 발길을 옮겨 본 광경은 아닙니다.그가 작품 제작을 위해 일심으로 바라보는 대상은 인간도 아니고 풍경도 아니고, 혹은 어느 특정 시대의 사회도 아니고, 물론 정감을 높이는 가련한 풀꽃도 아닙니다.그가 계속 바라보는 것은 방 안에서 포툰과 발광하는 TV 모니터입니다.그리고 하라다는 TV 모니터 앞에서 셔터를 위한 순간을 기다립니다.

실제로 발길을 옮겨본 적이 없는데도 모니터를 통한 경험이 날마다 축적되어가는...。이 기묘한 촬영 행위는 우리 현대인이 살아 있는 세계 자체의 기묘함에도 깔려 있습니다.전자 네트워크의 추가 충실에 따라 영상은 더욱 간편하게 어디서나 액세스할 수 있게 되고 있습니다.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눈에 비치는 풍경은 대부분을 그러한 영상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그러한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한 사람으로서 하라다는 TV 모니터를 매일 응시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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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안에 떠는 사라지는 광경에 눈을 집중시키는 행위그것은 한때 다큐멘터리 사진가가 길거리나 전장에서 눈앞을 흘러가는 광경에 열심히 눈을 집중시키고 있던 것과도 공통되는 행위입니다.표면적으로는 모니터라고 하는, 사진의 피사체로서는 기를 잡은 것 같은 대상을 취급하면서, 리얼리티를 중시하는 오소덕스 다큐멘터리 사진의 방법론에 구애하는 하라다의 작품은, 어느새 지금까지의 사진에는 없는 불가사의한 부유감을 풍기는 것과 동시에, 영상에 의한 대체라고 하는 형태로 의지하지 않고 침식되어 가는 리얼리티를 고발한다는 의미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무게를 익히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프로필

하라다 신(Susumu Harada)

198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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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현 태생 |
200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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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종합사진전문학교 졸업 |

개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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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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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 Scape art & river bank (도쿄)
Window Scaoe-Faces Space Kobo & Tomo (도쿄) |
그룹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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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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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about dog's death, art & river bank (도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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